한국시간 6/29일 현대 자동차 주가는 -7% 넘게 하락하면서 급락했다. 전일 186,000원을 호가했던 현대자동차 주가가 단 하루만에 172,500원까지 밀린것이다. 그 이유는?
독일 검찰이 현대차와 기아를 디젤차 배기가스 조작혐의로 압수수색 했다는 뉴스가 전해졌기 때문인데, 이게 뭔 소리인가 하면 간단히 말해 디젤차 배기가스가 환경기준치에 부합해야 판매를 할 수 있는데, 정부에서 검사를 할때는 적정수준으로 나오게 유지하다가, 실제로 주행을 할때에는 배기가스 정화장치가 꺼지게 만들어 허용치 이상의 산화질소를 배출하게 한 혐의이다. 왜 이렇게 하냐면, 그냥 간단히 말해서 연비때문에. 배기가스 기준치에 맞추려면 너무 연비가 안 나오기 때문이란다.
그럼 실제로 현대 자동차가 배기가스 조작을 했냐? 그 부분은 아직 검찰 조사가 진행중이기 때문에 아무도 알지 못한다.
다만, 2015년 폭스바겐의 디젤게이트 사건 때 대부분의 유럽 자동차 회사들이 연루되어 타격을 입었지만, 현대차에서는 조작이 확인된적이 없는 점. 그리고 독일 검찰이 폭스바겐 디젤게이트 사건 이후 수사확대 차원으로 외국계 기업인 현대차 기아를 지목한게 아니냐는 업계의 시각 등을 미뤄봤을 때, 그렇게 극단적인 방향으로 흘러갈거 같지 않다는게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하지만 배기가스 조작이 사실로 드러날경우, 유럽시장에 대한 매출 타격은 불가피할수밖에 없는데, 아래 수출 비중을 통해 최악의 상황에 대해 가정해보자.
2021년 작년 기준 현대자동차 판매 자료에 따르면, 제일 많이 차지하는건 역시 북미 시장으로 무려 전체 수출에 절반을 차지 하고 있다. 그 뒤를 이어 중동과 아프리카 그리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남미가 전체 비중의 27% 가량을 차지하고, 유럽 지역이 20%를 차지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서유럽이 비중이 큰데 하필 압수수색 들어간 나라가 독일, 서유럽이다. 그럼 다음으로 유럽에서 어떤 차종이 가장 많이 팔렸나 살펴보자.
투싼이랑 코나가 각각 12만대와 3만9천대, 그리고 그 옆에 I20과 I10은 5만8천대와 5만6천대인데, 이들은 가솔린 모델이기에 이번 압수수색일아은 관련없는 차종이다. 그 다음으로 많이 팔린 차종이 i30(pd)인데 이게 가솔린,디젤 모델 같이있는 차종이다. 만약 배기가스 조작혐의가 드러난다면 가장 많은 타격을 받을것으로 예상되는 차종이다. 다만, 앞서 많이 팔린 차종들은 대부분 가솔린 모델인 점을 기억하자. 또 하나 주목해야 할점은,
코나EV와 아이오닉5 와 같은 전기차,하이브리드 같은 친환경차 선택지가 유럽에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점인데, 위의 표와 같이 살펴보면 친환경차의 총 판매 대수는 11만대를 넘고, 작년 전체 판매대수의 거의 22%를 넘게 차지하는 비중이다. 이에 현대차는 유럽 내 전기차 판매 비중을 69%까지 올리겠다고 선언했는데 점점 내연기관 차에서 전기차 브랜드로 변모하고 있는 만큼 이번 디젤차 압수수색 사건이 마무리되면 그 가치는 껑충 상승하지 않을까 싶다.
더불어 제일 큰 시장인 북미시장에 대해서도 살펴보면,
미국에서는 연일 현대차에 관한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이 25일 일론 머스크 미안, 현대차가 조용히 미국 전기차 시장 지배중. 이라는 기사를 낸건 이미 유명하다. 실제로 현대차의 미국 시장 점유율 속도가 심상치 않은데 올해 1분기 미국시장 점유율이 무려 9%로 글로벌 주요 자동차 기업인 폭스바겐(4.6%)과 포드(4.5%)를 크게 앞서는 모습이다.
그 외에도 자율주행, 전기차, UAM등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전망이 매우 밝은 기업인만큼 지금 순간의 악재에 흔들려 미래 가치를 외면하지 말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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